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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수교 60주년,문화교류 행사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함께 올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오타와 등 현지에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캐나다가 문화를 통해 더욱 깊게 연대하길 바란다. 또한 양국 정상 간 합의로 내년부터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양국 문화예술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의 연대와 공감을 담은 전시를 마련했다. 캐나다 대표 사진작가 랜디 반더스타렌(Randy VanDerStarren)과 스펜서 반더스타렌(Spencer VanDerStarren)은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주캐나다한국문화원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전시 ‘함께(Take your seat, Toghether)’를 선보인 바 있다. 두 작가는 ’22년 한국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캐나다에서 촬영한 사진을 통해 양국의 상호연계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양국의 우정과 친밀감을 담아냈다. 9월 5일부터 9월 29일까지는 캐나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NAAC, National accessArt Centre)와 협업해 주캐나다한국문화원에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장애예술 교류를 위한 전시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화를 통해 주변의 소외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미래 가치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했으며 김현우(픽셀킴), 브라이언 이니스(Brian Ehnis), 미쉘 베니(Michelle Bennie) 등 발달장애인 작가 12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재능과 실험정신, 문화교류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10월 1일, 캐나다국립예술센터(Canada National Arts Centre)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솔로 연주회를 위해 캐나다를 재방문한다. 그는 하이든, 라벨, 그리고 슈만의 클래식 명곡으로 한국과 캐나다의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무용단의 공연 '묵향'도 10월 10일 캐나다국립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묵향'은 매난국죽(梅蘭菊竹) 사군자를 소재로 한국의 선비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작품이다. 둥근 치마 사이로 살짝 드러나는 버선코, 손끝을 아름답게 받쳐주는 저고리 등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 미술의 대표적 아름다움인 ‘여백의 미’를 그린다. 국립무용단은 순백의 무대 위에서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캐나다 관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캐나다 간 음악 장르 교류 사업도 추진한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캐나다 재즈 아티스트 3개 팀이 공연을 펼치고,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캐나다 오포드(Orford)와 몬트리올(Montreal), 토론토(Toronto) 3개 도시에서는 한국 창작 국악과 재즈 공연을 소개한다. 이번 캐나다 3개 도시 순회 음악 교류 사업에는 ‘첼로가야금’, 소리꾼 김보림 등 청년 예술인들도 참여해 양국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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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현장중계] 즐기는 전통, 지금 여기에<br> KBS국악대경연 다시보기지난 10월 22일(토) 여의도 KBS홀, 제32회 KBS국악대경연 결선 녹화가 예정되어 있는 곳이다. 녹화는 저녁 7시지만, 모든 스텝들은 오후 일찌감치 무대로 모였다. 연출팀을 중심으로 카메라, 조명, 음향 스텝들은 연주자들의 위치와 동선을 살피며 서로 상의하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축하공연을 포함하여, 출연팀만 12팀이다. 어느새 리허설은 녹화 시간까지 다가왔다. 방청을 위해 로비에서 대기하던 방청객들은 속속 자리에 앉기 시작했고, 소리꾼 민은경씨와 아나운서 김종현씨의 여는 말과 함께 경연은 시작됐다. 실력에 감탄하고, 음악적 창의에 공감하다- 경연자들의 열띤 무대 단체 / E’SPACE / 창작곡 ‘두:드林(Do Dream)’ (작곡·피아노-서여정, 거문고-김민진, 해금-장윤희, 피리-김석언, 소아쟁-허유진, 타악-김예지) 곡명 ‘두:드林(Do Dream)’은 ‘두드리다’와 ‘꿈을 실현하다’의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 경쾌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고, 뒤따르는 타악기, 그리고 거문고, 해금, 아쟁 현악기의 향연이 어우러져 맑은 물이 흐르는 숲을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곡이다. 귀에 속속 들어오는 비트 있는 선율과 곡의 중간, 거문고가 타악기가 되어 짧지만 강렬한 비트를 만들어내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피아노와 해금 등의 연주 개인기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기자는 그 경쾌한 비트와 거문고의 타악기적 두드림이 지금도 머릿속에 맴돈다. 여기서 ‘두드림(두:드林, Do Dream)’이라는 제목을 떠올리게 한 점은, 그곳에 곡의 메시지를 압축한 성공한 전략인 듯하다. 김명곤 심사위원장은 "리듬의 변화로 곡의 특징을 잘 살렸으며, 젊은 꿈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를 드라마틱하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단체 / 흥청 / 창작곡 ‘창작 판소리를 위한 제례’ (작곡-오채림, 판소리-김연희, 장구·박-유지은, 가야금-이채빈, 대피리-백지민, 피아노-정송화) ‘종묘제례악’이라는 궁중음악과 ‘판소리’라는 서민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특징인 곡이다. 때문에 많은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실험적 시도를 보이지만, 곡 자체는 익숙하면서도, ‘비나리’를 연상케 하는, 웅장함을 담아 때로는 속도감마저 느껴진다.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기원을 담은 곡이며, 현대 젊은이들의 간절함이 전통의 방식으로 들려질 때 느껴지는 전율은 이 곡만이 주는 매력이다. 또한 젊은이들의 예술적 자유가 전통음악을 어떻게 새롭게 구현할 수 있는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었다. 이희문 심사위원은 "현대판 제례를 보는 것 같아서 매우 신선했다. 농경사회는 제례음악의 시작(뿌리)인데, 그것을 판소리로 구현해내는 시도가 인상적이었으며, 전통악기 연주기량을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종묘제례악뿐만 아니라, 24절기를 소재로 창작 판소리를 만든다면, 훌륭한 문화전승 계기가 될 것이다.”(선재규 심사위원), "종묘제례악의 절제미와 판소리의 흥이 잘 조화된 무대였다.”(김명곤 심사위원장)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단체 / 누룽지 / 창작곡 ‘호운(虎運)’ (작곡-두인경, 가야금-임재인, 최지원, 김시영, 유하늘) 팀 이름은 상당히 토속적이지만, 이들의 음악은 세련되고 현대적이다. 경연자들 모두가 호랑이띠이기에 붙여진 제목(호운,虎運)이다. 18, 25현 가야금만으로 경쾌하고도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이며,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호랑이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두 명의 연주자가 가야금 2대를 오가며 연주하는 음악적 구성에서 그들의 음악적 세심함과 창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선재규 심사위원은 "12간지 중 하나(호랑이)를 소재로 했으니, 나머지 11개를 소재로 창작곡을 만들어 공연한다면, 대중성을 갖춘 훌륭한 공연이 될 듯하다.”는 기대 섞인 평을 전했다. 또한 "가야금 4중주가 장르가 된 듯한 무대를 경험했으며, 이 무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알 수 있었다. 그 참신함과 패기에 감탄했다.”(이영섭 심사위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단체곡은 대회 특성상 예선부터 결선까지 같은 곡으로 출전한다. 기자는 본선1회, 결선1회 총 2회 들었다. 두 번째 들을 때는 익숙해졌고, 이제는 기억나는 멜로디가 있으며, 다시 듣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산에서도 듣고 싶고(두드림),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도 듣고 싶고(호운), 지칠 때 들으면 나를 일으켜 힘이 되어 줄 것 같다.(창작판소리를 위한 제례) 성악부문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최고의 실력자들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성악 / 이승훈 / ‘춘향가 중 오리정 이별 대목’(북 : 고정훈) 성악 분야에서 상당한 기량을 보여주었던 경연자였다. 결선 곡에서는 춘향과 이도령의 남-여 소리를 균형 있게 잘 소화했다. 특히, 경연자 고유의 부드럽고도 풍부한 음역대와 음색은 여성의 고음과 남성의 묵직한 저음까지 매끄럽게 소화했다. 때로는 춘향으로 분(扮)하여 특유의 구슬픈 음색과 흔들림 없는 고음으로 절절함을 담았으며, 때로는 이몽룡으로 분하여 힘차면서도 이별의 애절함을 온전히 느끼게 했다. 지아름 심사위원은 "‘청’이 상당히 높아도 여유롭게 표현했으며, 우조·계면조의 곡을 잘 소화해 소리가 맛있게 들렸다.”고 평했다. 또한 연륜 있는 고수의 다정한 속삭임 같은 절묘한 추임새는 마치 어미 새가 새끼를 보듬는 듯한 따뜻함까지 느끼며 감상할 수 있게 도왔다. 성악 / 김보림 / ‘적벽가 중 새타령’(북 : 김인수) 곡의 특성상 애통함 등의 감정과 기교가 연속적으로 요구되는 쉽지 않은 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온몸으로 한을 담아 끓어오르는 소리를 내는 열정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곡의 분위기에 맞춰 변화하는 조명은 감상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김명곤 심사위원은 "음색과 발림이 상당히 좋았으며, 타고난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매력을 잘 표현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쟁에서 패한 장수의 회한을 그림을 그리는 듯 감정선을 따라 잘 표현해줬다.”(이선 심사위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성악 / 이성현 /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북 : 임현빈) 긴 호흡과 깊은 성량으로 저음에서 고음까지 안정적으로 곡을 이끌어갔다. 기교 또한 능수능란하여 쉽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듣는 이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실력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객석에서 나오는 "얼쑤!”(추임새) 소리에 경연자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선 심사위원은 "특유의 강점인 중저음의 소리에 매력에 매료되었고, 안정감 있게 곡을 진행하여 그냥 젖어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종일관 차분하고 안정적이고 여유있게 이끌어가며, 긴장감은 1도 안 느껴졌다. 우조의 표현이 너무 훌륭했으며, 청(聽)이 고르게 발달되었고, 템포조절도 탁월했다.”(지아름 심사위원)는 평가도 받았다. 기악부문의 경연은 대금, 가야금, 피리의 고품격 연주를 감상하며, 전통음악의 정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기악 / 유수빈 / ‘서용석류 대금 산조’(장구: 윤호세) 정교한 호흡으로 만들어내는 대금 특유의 고우면서도 슬픔을 머금은 소리는 그녀의 호흡까지 함께 연주되는 듯, 연주자와 악기의 일체감을 주었다. 떨림과 음의 고·저, 강·약 모두 섬세하게 표현되어 대금 연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에서도, 절정에서는 강하고 빠른 비트를 소화해내며, 기승전결을 느끼며 몰입하도록, 입체감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젊은 예인과 연륜 있는 장구 반주자’의 조합으로 물 흐르듯 다정한 추임새도 숨은 백미이다. 선·후배의 정과 연대를 느낄 수 있는, 국악이 만들어낸 고유의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인 것 같다. 이영섭 심사위원은 "저·중·상청 음역대 구분 없이 훌륭하게 소화해냈으며, 극적인 표현을 위한 음의 조절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기악 / 이다현 /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장구: 이준형) 곡은 느리면서도 장구와 박자를 맞추듯 시작했다. 빨라질 때는 조명도 빠르게 움직이며, 몰입을 도왔다. 한 손은 정교하고도 섬세한 손놀림으로, 다른 한 손은 온몸의 에너지를 담아 농현을 구현하며, 집중력 있는 연주와 화려한 기교를 느낄 수 있었다. 현악기 특유의 섬세한 선율과 깊은 울림의 매력을 보여주며 완성도 높은 곡을 구현해냈다. "아~”, "흐!” 등 무심한 듯, 절묘하게 얹는 장구 연주자의 추임새가 더욱 정겹다. 최진 심사위원은 "김죽파류의 특징을 잘 구현했으며, 특히 산조의 속도 조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연주했음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기악 / 정재은 / ‘상령산 풀이’(피리) 최연소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리라는 작은 악기의 좁은 관에서 그녀의 호흡을 타고, 공명을 통해 소리가 만들어졌고, 그 소리는 곧고 강했다. 그녀의 호흡이 얼마나 힘차고도 정교했는지 추측할 수 있었다.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곡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기승전결에 따른 강약 조절도 탁월했다. 김성엽 심사위원은 "자신(심사위원)의 전공(피리)임에도 불구하고, 실수가 잘 보이지 않았고, 곡의 특징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표현해냈지만, 자신만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부분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애정 어린 평을 남기기도 했다. 2008년 판소리부문 장원 출신인 소리꾼 민은경씨는 경연 현장에서, MC 그 이상의 역할을 해주었다. 장시간 녹화에 지친 방청객들에게 추임새의 맛과 요령을 알려주어, 방청객들이 경연자들을 격려할 수 있게 도왔고, 자신이 출전했던 지난 경연의 소회를 밝히며 자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함께 객석과 무대를 독려했던 공동MC 김종현 아나운서 역시, 이 자리를 통해 국악이 더 가까워졌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축하공연은 소리꾼 민은경씨가 단가 ‘사철가’를 피아노에 입혀 새롭게 선보인 곡 ‘분명코, 봄’으로 문을 열었고, 국내 최초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TORYS)’의 공연은 객석의 흥을 돋우며, 무대를 달아오르게 했다. 국악과 다양한 분야의 접목을 시도하는 ‘리퀴드 사운드’는 국악과 연계된 실험적인 퍼포먼스로 국악과 풍물의 새로우면서도 역동적인 면모를 강렬하게 보여줬다. ‘경연’이라는 형식으로, ‘전통계승’과 ‘국악대중화’ 두 마리 토끼를 잡다. ‘KBS국악대경연’은 대중문화를 이끄는 주요 방송사의 국악경연 프로그램으로서, 대중매체가 ‘전통계승’과 ‘국악 대중화’라는 과제를 시대의 흐름 안에서 어떻게 반영했는지를 알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올해 경연의 전반적인 운영과 결선경연 연출을 맡은 정현경 PD는 올해의 ‘KBS국악대경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KBS국악대경연'이 공영방송으로서 갖는 차별점은, '전통'의 '가치'를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현대적으로 설득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 변화를 준 'KBS국악대경연 결선 연주회'는 기존 '경연'이라는 경쟁 방식 안에서, 국악이라는 전통을 요즘 시청자들에게 가장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선보이고자 하는 제작진의 다양한 노력과 고민의 결과라고 보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우선 결선 경연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의 ‘금상 수상자들만이 참여했던 대상선정 연주회’에서 벗어나, 순위를 가르지 않고 본선에서 선발된 경연자들이 결선에서 모든 상을 놓고 새롭게 경쟁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것은 시청자로 하여금, 경연자들의 무대를 가늠하는 흥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경연자들이 개성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무대 세트와 조명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다. 무대는 블랙톤에, 고정세트가 없다. 다만, 위아래로 이동하는 이동식 세트를 활용하여 다양한 무대를 연출한다. 창작부문의 경우, 5개의 대형 모니터가 역동적인 화면을 선보이며 곡의 이해를 돕거나 화려한 쇼의 느낌마저 준다. 성악, 기악의 경우, 단순하면서도 크기가 다른 액자 모양의 대형 조명 프레임으로, 정적인 무대를 보다 입체적으로 시각화하여, 지루하지 않게 시청자들이 공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구조의 무대를 연출했다. 화려한 조명은 곡에 생기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곡이 정점에 달하거나 다른 분위기를 취할 때, 조명의 변화는 음악과 어우러져 곡의 이해를 도왔다. 이러한 세트와 조명은 대중음악 프로그램에서 느낄 법한 감각적인 분위기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이 국악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틀을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출연자들의 의상을 보면, 한복에 제한하지 않고, 작품 곡의 특징과 분위기에 맞추는 의상을 선택했다. 현대적 의상에 한복 디자인의 일부를 가미하거나,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창작부문 출연자들의 경우, 이러한 '전통과 현대' 문양이 배합된 문양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올해 개설된 유튜브 채널은 일반 대중과 잠재적 지원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작년 수상자들과 올해 예선 경연자들의 영상이 일부 업로드 된 상태이며, 이후 올해 경연 과정과 인터뷰 등을 담은 영상들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파격적인 심사위원단 구성 결선경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에 하나는 심사위원단의 구성이었다. 기존의 여느 국악경연대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이희문, 지아름 등의 젊은 심사위원들을 확인할 수 있다. 연륜이 높지는 않지만,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국악인들이다. 이러한 심사위원단 구성에 대해 정현경 PD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존 심사위원단 구성이 학계, 기관단체장 등으로 중심이 되었다면, 올해는 국악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연령대에 상관없이 충분한 경력과 실력을 가진 분, 실제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국악인들, 그리고 대중들에게 영향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국악인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고자 했습니다. 젊은 국악인들의 데뷔무대가 되는 만큼, 젊은 대중에게도 국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때문에, 국악계를 방송계, 문화계로서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는 측면과 심사위원 선정방식은 연결되어있습니다.” 즉, KBS국악대경연은 방송·문화의 확장된 외연으로서 국악계를 바라보고, 국악을 대중이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품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심사위원의 선정기준을 실력을 갖추면서 보다 대중과 가깝게 다가가 있는 국악인으로 구성한 것으로 이해된다. 창작부문, 멘토링 통한 발전과정 두드러져 결선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특권 중의 하나가 멘토링 과정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전문가로부터 지도를 받는 기회이므로, 경연자들이 대회참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면에서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창작부문의 경우, 이 멘토링의 성과를 두드러지게 보여주었다. 총 3번의 걸친 멘토링을 통해서, 경연자들은 곡의 설득력과 예술성, 그리고 연주 등에 대한 고민을 거쳤고,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의 음악세계와 대중성 사이의 간격을 보다 좁히기 위해 음악적으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결선 방송 12월13일, 그 뜨거운 현장을 TV로 결선경연 방송은 12월 13일(화) 0시10분(KBS 1TV), 100분 동안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젊음의 뜨거운 열정 아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생생한 경연 현장은 물론, 경연자들의 일상생활과 인터뷰 등을 담은 VCR(야외촬영 화면)을 통해 자신만의 국악을 일상에 녹여내며, 삶과 문화의 일부로써 국악을 즐기는 젊은 예인들의 소신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결선 이후, 경연자들은 다양한 무대와 방송출연을 통해 대중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이다. 수상의 훈격은 나뉘어졌을 지라도, 그들의 노력과 열정은 감히 순서를 매길 수 없었다. 젊은 날의 순수한 열정을 어느 누가 점수로 매길 수 있을 것인가? 더구나 그것이 우리 전통을 지키는 과정이라면 더욱 숭고하고 고귀한 가치를 부여받아 마땅하다. 이 날까지 달려온 모든 참가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예인으로서 그들의 삶에서도, 이 날을 향해 달려온 땀과 경연의 피 말리는 긴장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들이 펼쳐나갈 국악이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지, 그리고 내년의 KBS국악대경연은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젊은 국악을 탄생시킬지 기대된다. 많은 대중의 관심과 응원이 국악과 국악인들 더욱 꽃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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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제32회 KBS국악대경연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국악인을 찾기 위해 마련된 제32회 KBS국악대경연에서 소리꾼 이성현씨(만 27세)가 대상을 수상했다. 2등 상인 크라운 해태 특별상은 피리 독주곡 상령산풀이를 연주하여 기악 부문 금상을 수상한 최연소 참가자 정재은씨(만 19세) 이외에도 성악 부문 은상은 이승훈씨, 동상은 김보림씨, 기악 부문 은상은 이다현씨, 동상은 유수빈씨, 단체 부문 금상은 흥청 (작곡-오채림, 판소리-김연희, 장구/박-유지은, 가야금-이채빈, 대피리-백지민, 피아노-정송화), 은상은 누룽지 (작곡-두인경, 가야금-임재인, 최지원, 김시영, 유하늘), 동상은 E'SPACE (작곡/피아노-서여정, 거문고-김민진, 해금-장윤희, 피리-김석언, 소아쟁-허유진, 타악-김예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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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악대경연 영예의 대상, 성악부문 이성현씨제32회 KBS국악대경연에서 '춘향가 중 박석치 대목'으로 성악부문에 출전한 이성현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총 상금 3천8백만원이 수여되는 이번 경연은 지난 7월부터 예선, 본선(8월)을 거쳐 어제 22일 결선이 진행되었다. 영예의 수상자 이성현씨는 긴 호흡과 깊은 성량으로 중저음은 물론 고음까지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명곤 심사위원장은 "경연대회에서 하기 어려운 곡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적 공력이 탄탄하고, 중저음의 매력을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이씨는 수상소감에서 "국악을 더욱 열심히 학습, 정진해서 우리나라를 빛내는 훌륭한 소리꾼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크라운 해태 특별상 수상자는 기악부문(피리) ‘상령산 풀이’를 연주한 최연소 수상자 정재은씨가 선정되어 상금 8백만원도 함께 수여되었다. 지난 10월 22일(토) 서울시 여의도 KBS홀에서 공개녹화로 진행된 KBS국악대경연 결선 경연에서는, 본선 경연에서 순위를 가르지 않고 선발된 9팀이(성악, 기악, 단체(창작) 각 부문별 3팀씩) 대상을 놓고 겨루는 새로운 방식을 취했으며, 참가자들은 뛰어난 실력과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경연의 열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특히, ‘전통, 젊음으로 잇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는, 역동적인 무대세트와 조명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전통을 잇는 젊은 국악인들의 펼치는 무대의 매력을 한껏 끌어 올렸다. 경연은 2008년도 KBS국악대경연 판소리 부문 장원 출신인 소리꾼 민은경과 김종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민은경, 국내 유일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전통예술 기반 창작단체 ‘리퀴드사운드’의 다채로운 무대도 펼쳐졌다. 수상자들은 KBS국악관현악단과 협연 및 방송프로그램 출연 기회가 주어지며, KBS국악관현악단 신입단원 채용시 일정기간동안 가산점이 부여된다. 그 외의 심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금상: 이성현(성악), 정재은(기악, 피리), 흥청(단체·창작곡) 은상: 이승훈(성악), 이다현(기악, 가야금), 누룽지(단체·창작곡) 동상: 김보림(성악), 유수빈(기악, 대금), E'SPACE(단체·창작곡) 결선 심사위원단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김명곤(심사위원장, 전 문화관광부장관), 이선(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선재규(국립극장 공연기획부장), 이희문(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지아름(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이영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최진(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김성엽(KBS국악관현악단 피리 악장) KBS 김의철 사장은 대상 시상에 앞서, "전통음악은 오랜 역사 속 우리 삶과 함께한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것을 여러분과 함께 올곧게 계승하기 위해, KBS는 계속해서 활동을 지원하고 응원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결선 녹화방송은 KBS1TV를 통해 12월 13일(화) 24시 10분에 100분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서는 경연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VCR 화면을 통해 평범한 일상속에서 국악을 즐기는 경연자들의 친근한 매력도 확인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젊은 국악인들의 축제를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이들과 인간적, 음악적으로도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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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야' 놀자~" 국립극장, 9년 만에 야외 축제국립극장이 9년 만에 야외축제를 재개한다.여름 야외축제 '여우야(夜)'는 오는 16일 국립극장 해오름 앞 문화광장에서 열린다.'여우야(夜)'는 국립극장 여름 음악 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의 야외 공연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여우락과 밤(夜)의 합성어로 2013년 이후 9년 만에 돌아왔다.한여름 밤 광장을 수놓는 '서머 나이트 마켓(Summer Night Market)' 콘셉트로, 문화공간 크리에이터 그룹 '프로젝트 스테이'와 협업해 4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간단한 식음료와 함께 다양한 수공예 작품과 어린이 및 반려동물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오후 8시부터는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일렉트로닉 록 밴드 이디오테잎(IDIOTAPE)의 '공테잎: 안티노드(공TAPE: Antinode)' 공연이 스탠딩으로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다.지난해 '여우락 페스티벌' 폐막작으로 "빈틈없는 폭발적 에너지", "넘쳐흐르는 소리의 향연을 만끽했다"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90여분간 보컬 없이 오롯이 연주만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전자음악의 정교한 사운드와 우리 음악의 강렬한 울림이 더해져 시원한 해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공명은 활발한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 음악을 알려온 월드뮤직그룹이다. 강선일, 박승원, 송경근, 임용주로 이뤄져 있다. 이디오테잎은 일렉트로닉과 록을 조합해 혁신적인 장르를 이끄는 밴드로, 2012·2018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신시사이저의 디구루·제제와 드럼의 DR이 있다.지난 1일 개막한 '여우락 페스티벌'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우리 음악의 확장을 이끈 주역들에 주목하고 다양한 협업으로 편견을 깨고 끊임없이 실험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달오름극장에선 9~10일에 JTBC '풍류대장' 우승팀인 서도밴드의 '조선팝 지도', 14일에 드러머 서수진·거문고 연주자 황진아·소리꾼 김보림으로 구성된 창작음악 그룹 밤 새의 '커뮤니케이션', 20~21일에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겸 지휘자 지혜리가 이끄는 17인조 재즈 빅밴드 오케스트라의 '너나:음양' 등이 펼쳐진다.하늘극장에선 8일엔 편경을 재조명하는 임용주의 '울릴 굉(轟)', 12일에 해금 연주자 천지윤과 국악 싱어송라이터 상흠의 '비몽사몽(Lucid dream)', 15일에 록 밴드 팎(PAKK)과 피리·기타 연주자 이일우(EERU)의 '고요한 씻김', 19일에 대금 연주자 차승민과 푸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진아의 '베이스 이즈 나이스(Base Is Nice)'가 공연한다. 마지막 날인 22~23일엔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여우락 익스텐션(Extension)'으로 축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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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 정정렬 추모 전국판소리대회 서정민씨 일반부 대상국창 정정렬 추모 제21회 익산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에서 서정민씨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다.18일 (사)익산국악진흥원은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서정민씨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정민씨는 심청가 중 ‘곽씨 부인 유언’ 대목을 소화해 대상을 받았다.일반부 최우수상은 이효인씨, 우수상은 김소원씨, 장려상은 이정인씨가 수상했다.초등부에서는 범하은(광주 한울초) 학생이 대상, 이가윤(부산 가동초) 학생이 최우수상, 박다경(부산 방곡초) 학생 우수상, 변관영(남원 중앙초) 학생이 장녀상을 받았다.중등부에서는 박서연(국립전통예술중) 학생이 대상, 정우연(남원 하늘중) 학생이 최우수상, 윤예서(남원 하늘중) 학생 우수상, 변서빈(남원 용성중)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등부에서는 곽민지(국립전통예술고) 학생이 대상, 고예지(남원국악예술고) 학생 최우수상, 이창준(국립전통예술고) 학생 우수상, 신유림(국립전통예술고) 학생이 장려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또 신인부 대상은 김부자씨, 최우수상은 조한민씨, 우수상은 송옥엽씨, 장려상은 김예은씨가 각각 차지했다.본선 심사 이후 열린 추모 공연에서는 전년도 장원인 김보림씨의 판소리,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부 이수자인 김미라씨의 춘앵무,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임청현씨 등이 참여한 금강산 동백타령 기악합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임화영 명창을 비롯한 소리꾼들의 남도민요가 유튜브 생중계로 펼쳐졌다.양용호 대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실력파 국악인들이 참여하면서 대회의 위상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참가한 모든 분들과 공정한 심사에 힘써주신 심사위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임화영 익산국악진흥원장은 "20여년 동안 익산 판소리경연대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국악인들과 시민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인 국악을 널리 알리고 익산이 국악의 고장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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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 정정렬 추모 익산전국판소리대회 6일·13일 개최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는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가 전북 익산지역에서 개최된다.5일 ㈔익산국악진흥원에 따르면 ‘제21회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가 오는 6일과 13일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익산이 배출한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고 전통문화의 우수성 계승·발전, 국악 저변 확대 등을 위해 매년 진행돼 오고 있다.올해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대회는 판소리 초·중·고등부와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진다.예선은 오는 6일 치러지며 본선은 13일 진행된다.각 심사 부분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익산시장상, 익산시의회의장상, 익산교육장상 등이 주어진다.추모공연에서는 전년도 장원인 김보림씨가 판소리를,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부 이수자인 김미라씨의 춘앵무,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임청현씨 등이 참여하는 기악합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임화영 명창 등이 남도민요를 펼친다.임화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익산국악원 회원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상으로나마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유구한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온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을 모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양용호 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축소돼 아쉽기는 하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사람으로 발전돼 가고 있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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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전통예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융합 공연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신진X문화공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이 주관하는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신진X문화공간’이 11월 1일(일)과 11월 8일(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18년부터 선보인 ‘디 아트 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는 사람들이 모이는 특정 공간을 발굴해 공간과 어우러지는 전통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 시리즈이다. 이번 공연은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10월 원주 뮤지엄 산에서 열린 공연에 이어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펼쳐진다.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신진X문화공간’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대표적인 신진 육성사업 ‘신진국악실험무대’ 참여 경력이 있는 신진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7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우수 신진단체 기악 분야 ‘밤 새’와 무용 분야 ‘댄스컴퍼니 더붓’ 2팀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팀에는 창작 워크숍과 드라마트루기 지원 등 공연 제작 실무과정을 지원하고 창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신진X문화공간’ 공연에서 기악과 무용, 두 분야의 신진 예술가들은 국립민속박물관 곳곳에서 전시라는 문화공간과 전통예술을 융합한 두 개의 다른 무대를 하루씩 진행한다. 11월 1일(일)은 ‘밤 새 라이브전시-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이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3 ‘한국인의 일생’ 가족 전시실 앞에서 열린다.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팬데믹 속 현재의 일상을 살아있는 음악의 형태로 전시한다. 참여 아티스트는 젊은 창작가 프로젝트 ‘밤 새’로 황진아(거문고), 김보림(소리), 서수진(드럼)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이의 공존’을 목표로 소리와 전시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빈부격차와 이기주의, 차별 등 다양한 차이를 음악에 녹여 즉흥 연주를 선보인다. 11월 8일(일) 진행되는 무용 공연 ‘농현’은 상설전시관1 ‘한국인의 하루’의 ‘여명’ 전시에서 시작해 ‘밤하늘’ 전시 앞에서 끝이 난다. ‘농현’은 현을 희롱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악기의 줄을 짚고 흔들어서 원래의 음 이외의 여러 가지 음을 내는 기법을 말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마주한 우리의 삶과 기쁨, 불안, 슬픔의 감정을 거문고 현의 떨림을 모티브로 이동형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관객은 흔들리는 현 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무용수의 안간힘과 여유로움을 느끼고 무용수에서부터 확장된 움직임과 표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공연 무대가 될 전시 공간과 전통예술의 융합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공연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관객들은 전시와 공연을 한 공간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공간과 융합한 신진 예술가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옛사람들의 삶이 담긴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와 오늘의 일상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과 새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적용해 각 회차 당 관람 인원은 15명으로 제한된다. 2020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신진X문화공간’ 공연 예매와 상세정보 확인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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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명창박록주전국국악대전 수상자명단무제 문서 제16회 명창박록주전국국악대전 수상자(고 등 부) 고 등 부 상 명 구 분 성 명 학 교 명 종 합 대 상 교육부장관상 판소리 라서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최 우 수 상 경상북도교육감상 관 악 이채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현 악 박주영 국립국악고등학교 무 용 김희연 김천예술고등학교 우 수 상 구미시장상 판소리 김유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관 악 오청원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현 악 박현채 국립국악고등학교 무 용 황창련 경북여자고등학교 장 려 상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이사장상 판소리 (2명) 신해랑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최호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관 악 (3명) 이응경 김천예술고등학교 김대현 국립국악고등학교 김남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현 악 (3명) 이서하 계원예술고등학교 김소민 국립국악고등학교 박준혁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무 용 (2명) 이시온 홈스쿨 제16회 명창박록주전국국악대전 수상자(일 반 부) 일 반 부 상 명 구 분 성 명 소 속 종 합 대 상 대 통 령 상 현 악 유소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010-3606-0305 종 합 최 우 수 상 국무총리상 무 용 최정윤 종 합 우 수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판소리 김보림 서울대학교 최 우 수 상 경상북도지사상 관 악 최범수 한양대학교 우 수 상 구미시의회의장상 판소리 조애란 관 악 이규태 추계예술대학교 현 악 김인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무 용 홍성미 벽파춤연구회 장 려 상 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이사장상 판소리 (2명) 윤하정 용인대학교 정소라 관 악 (2명) 장진엽 한양대학교 대학원 이예영 추계예술대학교 현 악 (2명) 정예주 한양대학교 대학원 손창범 경북대학교 무 용 (2명) 정유진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박은수 한국전통무용단 영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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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개교 50주년기념" 제49회 민족예술대제전 "일 시 : 2010-09-30 (목) 오후 7:30 ~ 9:30 2010-10-01 (금) 오후 7:30 ~ 9:30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주 최 : 전통예술 중ㆍ고등 학교 후 원 : 전통예술 중ㆍ고등 학교 총동문회 관람연령 :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능 관람시간 : 120분 문의 : 070-8661-3500 <작품내용> 1부 1. 기악합주 - 푸살 지도교사 : 김승희, 백정순, 김희정, 김샛별 강윤희, 김예주, 김지효, 배유진, 한수진, 배하은, 서민지, 김도이, 류재은, 성주혜, 이소연, 서명희, 이선규 유도희, 황정원, 김나영, 최단정, 최예지, 권오주, 윤서경, 차준림, 엄현정, 조예은, 박수현, 최예나, 김예지 정보영, 김재은, 문아람, 장우필, 김지은, 박정연, 오영빈, 이승민, 장부원, 홍수현, 김기욱, 김현이, 양소영 이예지, 최무늬, 고수정, 김채민, 박신애, 이미영, 이희원, 정부교, 박하영, 황예원 이 곡은 경기 이남지방의 굿에서 연주되어 온 시나위 가락을 故 지영희 선생님께서 엮어 놓은 곡이다. 처음에 연주되는 15박의 장단과 이어지는 살풀이장단에 즉흥성 있게 만들어진 가락 가락에는 경기 시나위의 독특한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2. 가야금병창 -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지도교사 : 정명희, 양정이, 서태경 정찬미, 이수현, 김아영, 이나경, 강수영, 권경하, 김진영, 백은주, 송은지, 전소이, 강보령, 고하나, 이미래 정미호, 허진희, 정영훈 제비노정기는 판소리 흥보가 중에서 제비가 흥보의 은혜를 갚으려고 보은표 박씨를 물고 흥보의 집까지 오는 동안 여러곳을 둘러보면서 찾아드는 광경을 노래한 곡으로서 강태홍류로 알려져 있다. 비단 옷깃이 스치듯 사뿐사뿐한 리듬이며 제비가 "지지지지”우는 대목은 이 곡 만이 지닌 재미난 특징이라 하겠다. 3. 경ㆍ서도민요 - 느리게타령, 사설방아타령, 잦은방아타령 지도교사 : 이춘희, 김광숙, 정경숙, 남수미 김준식, 김나은, 김민정, 박미리, 송유현, 연은지, 유은정, 조아름, 조윤이, 최서연, 이국선, 이나은, 강리나 정태경, 이수완, 임하늬, 장영인, 왕희림, 이능경, 한경진 ● 느리게타령 서도지방에서 부르는 소박한 민요로 남녀의 사랑을 길게 늘이자는 사설로, 경쾌하고 재미스러운 짜임새의 토속적인 황해도 소리이다. ● 사설방아타령 방아타령과 후렴만 같고 원절은 전혀 다르다. 1976년 이창배 선생이 "한국가창대계”를 편찬하면서 가사내용을 정리 한 바 있다. 목쓰임은 서도소리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 ● 잦은방아타령 일년 열두달 각각의 특색을 살려 가사를 붙여 부르는 노래라고 할 수 있고, 후렴구는 두가지로 엇바꾸어 부른다. 흔히 불려지는 가사를 부르기 보다는 추석을 맞이하여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농민들의 마음을 노래한 것이다. 4. 창극 - 이도령과 춘향의 만남 지도교사 : 김성애, 김보람, 윤선희 김제헌, 이승민, 손은경, 신은비, 신주범, 이금미, 이예린, 조은별, 황지영, 노유진, 신소연, 유정아, 전희진 김수민, 하승희, 황서영, 김혜연, 이채림, 최예원, 김수경, 설유진, 안혜진, 이아현 예부터 내려오는 고전, 열녀 성춘향의 이야기 중 초반전이야기로 화창한 5월 단오에 처녀들의 그네놀이 에서 만나게 되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를 요즘 아이들의 은어를 곁들여 재미를 더한 창극이다. 5. 웃다리 농악 지도교사 : 임광식, 김남훈, 이정우 김정기, 원재연, 박한결, 박현기, 유재영, 김경환, 김성현, 승준우, 안종혁, 이강산, 이강우, 이채원, 최형민 홍세원, 강민수, 고현영, 김다솜, 김진솔, 이유진, 박준서, 손혜리, 윤청하, 장민옥, 장은옥, 박건우, 이가람 주은희, 강미경, 김신혜, 조경민, 정유정, 유세진 웃다리농악은 충청·경기지역의 농악을 가리킨다. 농악의 과정은 인사굿ㆍ돌림벅구ㆍ당산벌림ㆍ칠채ㆍ오방감기와 풀기ㆍ무동쾌자놀이ㆍ소고절굿대놀이ㆍ십자걸이ㆍ사통백이ㆍ원좌우치기ㆍ네줄좌우치기ㆍ쩍찌기ㆍ풍년굿ㆍ고사리꺾기ㆍ도둑굿ㆍ소고판굿놀이ㆍ무동꽃받기ㆍ개인놀이ㆍ뒷풀이ㆍ퇴장굿의 순서로 진행된다. 판제중 가장 고형인 것은 당산벌림, 칠채가락에 의한 오방감기, 무동타기이며 기타는 다른 지방 농악 판제의 모방 또는 창안에 의해 더해진 것이다. -------------------------------------------------------------------------------- 2부 1. 전통무용 - 태평무 지도교사 : 김미현, 이주연 금보라, 김도영, 김민정, 김소연, 김의정, 김지연, 김찬미, 김혜지, 김혜진, 문선민, 서다흰, 송효영, 신소정 원솔희, 윤시내, 이예본, 정지현, 조예나, 지영민, 최슬기, 함선호, 홍지현, 황영원 나라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춤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있다. 오늘 추어지는 태평무는 1938년 한성준(韓成俊)이 재구성한 창작무용 가운데 하나로 한성준-한영숙-정재만으로 이어진 춤으로써, 춤의 사군자 중 난(蘭)에 비유되는 춤이다. 2. 연희극 - 왈패전(말괄량이 혼인 대작전) 중 일부 지도교사 : 정주영, 정슬 ● 안무 : 양승호, 이주영 ● 노래지도 : 강경아, 김선미 강기원, 강대일, 권태현, 김민석, 김선홍, 김재영, 장명길, 진 욱, 강유선, 김나영, 김민정, 김민지, 김상미 김아란, 김여진, 김혜정, 박소은, 박슬기, 석정혜, 엄남경, 유희리, 이소영, 황서희 조연출 : 서경아, 황다현 스텝 : 권혜령, 박배리 부스 코러스(booth chorus) : 1학년 연희극과 16명 연희극 왈패전(말괄량이 혼인 대작전)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우리식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때는 조선시대, 전라도에 사는 왈가닥깡패 기진이가 평양에서 온 괴짜 차돌도령을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게 되고, 온화한 품성을 갖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3. 창작무용 - 선탈 ● 안무 - 김장우 ● 지도 - 유승관, 김희성 곽준호, 박공열, 성현우, 이 삭, 이석원, 김경희, 김나루, 김노아, 김민정, 김수민, 김지수, 김지현, 김혜지 남화영, 문정아, 박소희, 박수례, 백현아, 서지원, 설자영, 안효정, 윤이지, 윤현서, 이소영, 장선영, 정미진 조소담, 최다예, 최한솔, 최혜정, 김대윤(소리) 탈의전설은 초연 공연 되는 작품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탈춤인 봉산탈춤을 기본으로 한 창작무용으로 탈에 담겨진 많은 이야기를 춤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특히 "낙향동천 이화정”을 풀어서 소리(정가)와 접목하여 춤과 소리의 조화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4. 관현악과 합창 - 예사 ● 작곡 : 박범훈 ● 지휘 - 이은우 ● 지도 - 전진경, 장봉만, 함현상, 박찬진 김유림, 어인정, 박예정, 추현탁, 김상아, 김하은, 김청화, 문세미, 어진이, 이수진, 조소정, 김서연, 정혜정 허슬미, 서지원, 장혜련, 조일훈, 유수진, 주은지, 최규원, 최현정, 송다빈, 이찬영, 하주희, 김상재, 조성신 강다예, 송우정, 박시영, 정의균, 박두리, 유선경, 원성호, 정승렬, 곽상준, 맹호정, 최윤석, 김은경, 남성재 최우성, 변은정, 장혜지, 이다혜, 이주희, 이건우, 정유진, 황인섭, 안유미, 장혜연, 황지은, 김인혜, 김예인 남유진, 박하늬, 우상은, 조민정, 박하영, 이슬기, 정지은, 임시정, 한경석, 김하경, 전혜민, 조수민, 진세영 김경애, 박혜민, 오로라, 이가희, 조가은, 하수연, 신관선, 한진혁, 강다희, 박지희, 안영은, 양은지, 장지은 조정아, 윤준경, 강혜림, 계민영, 김무이, 김수민, 김연준, 김열음, 김유림, 박혜진, 신희연, 엄 지, 오지은 임소미, 임지은, 정은주, 조윤진, 차은비, 이다훈, 이인성, 김나영, 김선형, 김채은, 박소은, 서지원, 신 비 신나라, 신예소리, 이우희, 이지수, 장미지, 이선재, 한진수, 강나현, 강수영, 권경하, 권혜빈, 김경미, 김보림 김선녕, 김슬기, 김진영, 백은주, 변정인, 송은지, 엄한별, 이아현, 이예지, 이은지, 이주영, 전소이, 정다와 정은선, 조현서, 주예슬, 최지미, 한아름, 고남기, 김대윤, 김제헌, 김준식, 이승민, 강보령, 고하나, 김나은 김민정, 박미리, 손은경, 송유현, 신은비, 신주범, 연은지, 유은정, 이금미, 이미래, 이예린, 정미호, 조아름 조윤이, 조은별, 지송주, 최서연, 최주연, 허진희, 황지영 예사는 어두운 역사를 극복하고 겨레의 얼을 담아 신세계를 여는 함성으로, 박헌봉 작사 박귀희 작곡 ‘국악의 노래’를 박범훈이 새롭게 구성한 곡이다. 전통예고의 역사, 그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옹골차게 이어져 마침내는 미래로 뻗어나가는 우리 민족음악사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박차여라 나아가세’ 누가 감히 그 역사적 숨결을 막을 것인가? 전통예고의 음악정신을 이룬 수많은 명인들의 혼이 살아 국악의 노래를 부르는 희망찬 새 역사를 창조하는 위대한 소리의 향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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